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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보안, 전세계 카드 브랜드사가 나섰다!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19 16: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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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용카드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고객 정보 보안을 위해 세계적인 카드 브랜드사들이 힘을 합쳤다.

비자카드는 세계적인 카드 브랜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JCB,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와 손잡고 세계 지불결제시장의 보안 시스템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PCI 보안 표준 협의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PCI보안 표준 협의회는 기존의 PCI 국제표준을 관리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위원회로 설립되었다.

PCI 국제표준은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및 거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2001년 마련된 국제적인 보안 프로그램이다.

이번 표준협의회의 설립으로 가맹점, 결제대행업체 및 금융기관 등 지불 결제시장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우수한 공통의 보안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인적 및 금전적 자원의 중복 투입을 막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요 의사결정에 지불결제시장의 모든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안건을 수정하거나 향후 계획 및 국제 보안 표준에 대한 의견 등을 비롯해 협의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협의회에 참가하는 모든 기관들은 PCI 보안 표준 협의회의 자문위원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이번 PCI 보안 표준 협의회의 설립은 고객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탁월한 국제적 표준으로 체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층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신용카드 고객들의 정보 유출 및 부정사용으로부터 각별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