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가 고속도로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한결과 응답자의 80%가 장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고속도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은 설문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가 고속도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전하고, 이유로는 출발시간 선택의 자율성(38%), 편리한 접근성(30%)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지정체로 인한 인내시간 조사 결과에서는 평균 통행시간보다 2배 이상 지체되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경우 ‘하이패스 차로 설치’와 ‘톨게이트 복수부스 운영’이 진출입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하이패스의 장래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75% 이상이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고속도로의 기능 향상 과제로는 ‘하이패스 설치확대(44%)’, ‘톨게이트 차로확장(31%)’등을 꼽았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지·정체 개선과 효율 향상을 위해 하이패스 전국 확대와 톨게이트 차로를 증설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응답자의 55%가 지정체가 심하다고 답한 경부선 기흥IC~판교IC 구간 등 고속도로 본선 16개 구간에 대해 확장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고속도로 전체 구간’(하이패스 분야, 교통정보 제공분야, 교통 지정체 분야, 고속도로 신설개통 분야)과 ‘시설개량구간’(영업소 지정체 분야, 시설개량사업 분야)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등 15곳에서 자가운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 오차는 ±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