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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G-4 창설 언급, IMF 개혁안 불만

프라임경제 기자  2006.09.19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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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기도 만떼가(Guido Mantega) 브라질 재무장관이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와 함께 G-4 회원국을 조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무장관은 G-4 창설 안건은 지난 6월에 성 피터스버그에서 개도국 재무 장관들이 모였을 때 이미 논의되었다고 설명했다.

재무장관은 지난 일요일 IMF(국제통화기금) 개혁을 위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G-4의 창설에 대해 재 언급했다.

현재까지 국제통과기금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혁안들은 사실 브라질과 그의 협력국들에게는 그리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다.

호드리고 데 하또 IMF 총무의 제안들에 대한 투표는 월요일에 확정되며 그의 제안들이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하또 총무의 제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제통과기금 모임 후, 다만 쿼터제와 투표권의 재분배를 추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의 만떼가 재무장관과 협력국 대표들은 환율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국내총생산량이나 시장개방정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규모 자체에 따라 투표권과 쿼터제를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만약 브라질의 주장대로 한다면 브라질의 GDP는 IMF 측의 전통적인 평가 방식보다 2배 정도의 수치를 보이게 된다.

만떼가 장관은 IMF 총무가 현재 브라질의 입장과는 상당히 반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첫째로 국제통과기금 내에 미국, 독일, 일본의 세력을 더욱 강화하고, 둘째로 브라질의 참여권을 줄이고 중국, 한국, 멕시코, 터어키를 지지하는 점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적어도 1단계 IMF 개혁에서 다른 개도국의 약화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국, 한국 등에 참여권을 더 부여하는 점은 지지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