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는 PDA, PMP, 네스팟 스윙폰 등 휴대용 미디어 단말기로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토스트(toest)”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트”는 저작권이 보호된 각종
동영상을 PDA, 스윙폰으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홈페이지(www.toest.co.kr)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먼저 PC로 내려받은 후 PDA로
옮겨서 토스트 전용 재생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네스팟 고객이라면 무선랜을 이용해 스윙폰으로 직접 다운받을 수도 있다.
토스트는 서비스 초기에
영화, 공중파TV 드라마, 애니메이션, 교육 등 1000여 편의 동영상을 제공하게 되며 제공하는 컨텐츠 수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KT는 동영상
컨텐츠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공중파 방송, SONY, 능률교육, 이그잼, 스카이라이프, KTH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토스트 서비스 이용 가능한 단말은 현재 네스팟스윙폰 등 PDA 4개 기종(삼성 SPH-M4300/M4500, HP
IPAQ-RW6100, LG-KC8100)이며, 이용 가능한 단말을 계속 늘려 PMP와 HSDPA단말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요금은 월 정액 1만2000원(교육, 최신영화는 별도 과금)이며 컨텐츠별 편당 과금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드라마 500원, 애니메이션
700원, 영화 1000~2000원).
KT 데이터모바일담당 정한욱 상무는 “토스트 서비스가 동영상 컨텐츠 소유자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합법적인 동영상 유통구조가 정착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컨텐츠를 더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트 서비스의 출시는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으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것만이 아니라 동영상 컨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동영상 시장의 합법적인 유통구조를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토스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은 DRM(저작권보호장치)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등록된 한 개의 단말기에서만 재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