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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두꺼비 생태문화관 생긴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19 0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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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3택지개발지구내에 국내 첫 두꺼비 생태문화관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는 청주산남3지구에 연면적 150평에 전시관·세미나실·체험학습관 등을 갖춘 두꺼비 생태문화관을 건립하기 위해 총사업비 18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지지구내에 있는 원흥이방죽의 두꺼비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와 합의를 바탕으로 환경보존의 상호보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사소통 공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꺼비 생태문화관(사진 조감도)은 생태체험과 환경운동의 메카로써 원흥이마을의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체험전시물과 야외활동을 연계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도심속 생태탐방 공간으로 건설된다.

전시시설로는 ‘원흥이학교 두꺼비교실·두꺼비야, 함께살자! 두꺼비와 함께사는법 배우기·두꺼비지키기, 미래지키기’ 등이 들어서며, 두꺼비 생태문화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문화관은 지난 2월에 착공한 생태공원(1만1000평)내에 위치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같이 지역의 생태 문화체험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토공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시민단체와 협의해 참여형 설계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중 건축·전시 설계 업체를 선정,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해 내년 말경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