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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책 읽어주는 휴대폰’ 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19 0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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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이 출시된다.

LG전자(대표 김쌍수 / www.lge.com)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전용폰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의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줄 뿐 아니라, 음성인식기능, 문자메시지 음성변환기능 등을 내장해 시각장애인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외부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시에도 복잡한 버튼조작 없이 음성안내에 따라 도서관서버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16mm대의 슬림 슬라이드 컨셉을 유지하면서 시원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또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단말기 간 데이터 송수신,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하며 같은 모델끼리 최대 100m 내에서 워키토키 기능까지 지원하는 등 블루투스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외장메모리(MicroSD)를 지원해 MP3 등 사용시 저장용량 확장이 용이하고, 강력한 멀티태스킹, TV리모컨, 지하철 노선도 등 최근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趙星河) 상무는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가장 중점을 맞췄다”며 “LG전자의 앞선 기술이 시각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