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5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는 서울대와 함께 우리 병원 두 곳만 A등급을 받은 것”이라며 “24시간 전문진료체계 구축, CT 장비 등 응급환자 전용 의료시설 등을 완비해 A등급을 받았다”고 자축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역시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에서 같은 여건을 충족,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 인프라를 점검키 위한 것으로 △24시간 전문 진료체계 구축 여부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시설 및 응급환자 전용 장비 확보 여부 등을 평가했다.
평가는 인력(40%), 시설(30%), 장비(30%)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A(100점), B(80점 이상), C(60점 이상), D(40점 이상)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보건복지부장관 지정), 전문응급의료센터(보건복지부장관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시∙도지사 지정), 지역응급의료기관(시장∙군수∙구청장 지정)으로 이뤄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