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석연휴인 10월3~6일까지 나흘동안 KTX가 매일 8편씩 추가 운행된다. 임시승차권 발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다음달 3~8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귀성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증편·특별안전점검·KTX 및 새마을호 입석승차권 발행 등 특별귀성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이 기간 동안 1일평균 47만명씩 총 280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대비해 KTX 96회(일평균 16회), 새마을·무궁화호 309회(일평균 52회)등 이미 승차권을 판매중인 임시열차 이외에 경부선 6회, 호남선 2회등 매일 총8편의 KTX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추가로 운행되는 KTX는 경부선(서울~부산) 서울역 출발(9:30, 13:40, 17:05) ▲부산역 출발(9:15, 13:30, 17:30), 호남선(용산~광주) 용산역 출발(14:50), 광주역 출발(18:10) 열차다. 승차권은 21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역과 위탁발매소(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추석예매기간 동안 좌석이 매진된 구간에 한해 KTX와 새마을호의 입석승차권을 다음달 3~8일 6일간 전국 역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입석승객이 특정 객차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석승차권도 객차를 지정해 발매하기로 했으며 가격은 일반좌석에 비해 15%가 할인된다.
인천·수원·안산·일산·의정부 방면 수도권 전철은 귀경객의 귀가를 돕기위해 다음달 8~9일에는 다음날 새벽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철도공사는 이달 29일까지 차량·전기·시설 등 각 분야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별귀성대책기간 중에는 본사와 17개 지사에 귀성대책본부를 24시간 철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 주요 역에 복구장비는 물론, KTX 등 41편의 대기열차를 마련해 놓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월19일 예매가 시작된 추석연휴 열차표는 심야 시간대의 일부 좌석이 남아 있으며, 입석과 역귀성 좌석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한다. 문의 철도고객센터(1544-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