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과 식사동 일원 29만2000평이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18일부터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택지개발 지구는 고양시청에서 약 3km,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0km지점에 위치하고
자유로·지하철3호선·경의선 등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주택공사는 올해 안에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받고,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09년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2012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국민임대주택 1960가구를 포함해 모두 5180호의 주택이 공급되어 1만5540명 가량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지구는 수도권지역의 안정적인 택지 확보를 위하여 공영개발이 필요할 뿐 아니라, 주변 풍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으로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심화되고 있는 곳으로 계획적인 개발이 요구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