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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6300만 달러 계약 성과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17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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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2006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총 1만6023건, 6억3900만 달러의 상담실적에 구두계약을 포함 385건 6300만 달러의 현지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실적은 지난 전시회의 4500만 달러 실적에 비하면 40%나 늘어난 것이다.

전시회는 국내외 19개국 337개사가 참가해 1207개 품목이 선보였으며, 주요 상담 및 계약(구두계약 포함) 업체로는 대영LMT의 ‘리니어모터 및 시스템’ 943만 달러 계약, 한신체인의 ‘ROBO CHAIN’ 110만 달러 계약, 몰코의 ‘초음파스케일방지기’ 108만 달러 계약, 씨피시스템의 ‘SABIN CHAIN’ 등 70만 달러 계약 등이다.

기계산업진흥회는 향후에도 자동화설비의 특성상 가격 협상과 성능테스트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장에는 전자정보기술과 융합된 제품과 IT한국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다양한 자동화기기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우리나라와 선진국들의 자동화산업 기술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전문관을 설치해 관람객이 관심분야를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책전시분야인 ‘우수자본재포상관’과 ‘신제품(NEP)인증관’에는 국내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선보여 참가업체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양우 상근부회장은 “기계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유망지역에 시장개척단 파견은 물론 금년 상반기에 인도와 UAE에 기계류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국산기계류 수요창출을 위한 전시회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2006 한국국제기계박람회을 개최해 우수 국산기계류를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