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차세대 뉴미디어 IPTV의 시범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통신 대기업과 방송국들의 각축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중소기업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주)서원아이앤비는 올해 신임 오성민 대표이사 취임 후 취약해진 자본 구조를 개선하고 IPTV 및 컨텐츠 관련 사업부분을 주력으로 뉴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이미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달 (주)조인트벤처(대표 박충규)의 컨텐츠 신디케이션 사업부분을 인수하고, 국내 최초의 미디어 대행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인터넷 방송국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TVONE((주)더휴먼크레비즈 대표 전진성)의 프로그램 제작 기능과 IPTV 관련 사업부문을 인수한데 이어, (주)파워티브이(대표 노동국)와의 제휴를 통해 IPTV STB의 공급라인을 확보하고 IPTV 시장의 성공적 출사표를 던진 것.
(주)서원아이앤비는 또한 세계 최대의 Web TV인 점프TV(www.jumptv.com)의 국내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주)컨텐츠허브(대표 노건)와 제휴하고, 전 세계 180개 방송 채널의 온라인 실시간 방송 서비스 권을 이미 득했다.
이로서 (주)서원아이앤비는 IPTV 방송을 위한 자체 셋톱박스와 다양한 컨텐츠, 방송 운영편성의 노하우를 습득, 이전해 그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점프TV의 전 세계 180개 방송 채널의 온라인 서비스 권은 그동안 뉴미디어가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 확보의 어려움으로 시장 확산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서원아이앤비의 전진성 부사장은 “당사 IPTV를 통해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묶고 볼거리와 정보, 더 나아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미 확보된 180개 채널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호텔 VOD 시장과 해외 교포 시장, 테마별 전문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문 중소기업의 참여가 대기업 위주의 IPTV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만들 수 있을지, IPTV 시범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