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경제연구소는 최근 국내외에서 M&A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이미 M&A를 활용한 기업이 자체성장 기업보다 30% 더 컸다는 분석이 나온데다 국내에서도 M&A를 성공적으로 이룬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알짜 대형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도 M&A를 부추기고 있다고 LG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등이 최근 발달, 인수주체로 떠오르면서 자본시장이 성숙되고 있고 나아가 교원공제회등의 막강한 자금력도 M&A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
이하는 LG경제연구원의 연구 자료원문이다. <편집자>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함께 구조조정을 통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M&A 시장 확대와 함께 사상 유래 없는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M&A 시장의 성장 배경 및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
M&A 시장이 심상치 않다. 올해 글로벌 M&A 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M&A 시장은 IT 붐이 꺼지면서 2000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03년부터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글로벌 M&A 시장 규모가 2조 달러 수준으로 이미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M&A 시장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3번째이다.
흥미로운 것은 올해 글로벌 M&A 시장의 활황세가 특정 시장의 성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의 동반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과 영국 M&A 시장의 경우 올 10월까지 이미 작년 규모를 넘어섰으며 2000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M&A에
보수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던 유럽 시장이 올 3분기 미국 시장 규모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M&A 시장 역시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규모인 15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넘어섰다. 이처럼 전세계 M&A 시장은 어느 시장 할 것
없이 확대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M&A 열풍은 세계적 현상
글로벌 M&A 시장 확대의 배경은 우선적으로,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기업들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에서 찾을 수 있다. 2000년을 기점으로 IT 붐이 꺼지고 전반적인 경기 침체기를 겪으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성장 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내실을 다지는 경영 방식을 택했다.
즉,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확보에 힘을 쏟은 결과 기업들은 풍부한 유동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저금리 기조로 인해 펀드로 돈이 몰리면서 막대한 자본력을 보유한 사모펀드와 헤지펀드가 M&A의 새로운 주체로 부상, 시장 활성화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USA투데이(2005. 11. 12)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올해 인수한 상장기업이 330개에 달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74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전략 측면에서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M&A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체 성장에 한계를 느낀 많은 기업들이 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원 확보와 동종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 사례와 같이 필요하다면 적대적 M&A도 불사하는 등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M&A를 활용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신흥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구조조정 후 체질을 강화한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검증된 매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M&A 열풍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M&A를 통한 성장전략이 고성과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M&A를 성장 전략으로 활용한 기업이 자체적인 성장 전략을 채택한 기업보다 30%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 미국 상장기업 705곳의 장기 주식시장 성과를 비교한 결과이다.
물론 M&A를 통하지 않은 유기적 성장 만으로 우수한 주주가치를 창출한 기업도 있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전략을 통해 고성장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가 높았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선진 기업들이 기업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서
M&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하에서는 글로벌
M&A 시장 성장 트렌드 하에 국내 M&A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배경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함께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에
살펴보기로 한다.
국내 M&A 시장의 성장과 배경
국내 M&A 시장 규모는 경제 규모를 고려해 볼 때 아직은 선진 시장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2004년 글로벌
M&A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 GDP 규모의 2배 가까이 되며, 국내 M&A 시장 규모는 GDP 대비 2.2% 수준으로 영국의
11.9%, 미국의 7.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한국적인 정서에 기인한다.
기업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본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M&A는 자본력이 풍부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성장 전략이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둔화되었던 국내 M&A 시장은 작년부터 성장세로 돌아서,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던 IMF 직후와 비교해 볼 때 최근 국내 M&A 시장의 성장은 몇
가지 차별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대형 알짜 기업들이 대거 매물로 출현
국내 M&A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대형 알짜 기업들이 대거 매물로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물로 나와 있는 기업들 중 상당수는 질적, 양적으로 인수 가치가 높고, 인수합병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만한 기업들이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등 옛 대우 계열사를 비롯, 금융 및 건설 산업을 중심으로 20개가 넘는 대형
기업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및 매출액은 40조원 규모에 달한다. LG카드, 하이닉스,
대한통운, 현대건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망라되어 있다.
● 인수 주체의 다변화
인수 주체의 다변화 역시 국내 M&A 시장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IMF 직후 활발했던 M&A가 정부
주도의 빅딜(Big Deal)이나 구조조정 차원에서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의해 이뤄졌던 것이라면, 최근의 M&A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민간 자본과 기업의 자발적인 필요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과거 부실 기업 정리 차원에서 기업을 인수했던 외국계 사모펀드 및 투자자들이 성공적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낸 기업들을 투자이익 회수 차원에서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내 투자자 및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IMF 직후에 일어났던 M&A를 외국 자본들이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M&A 시장은 국내 자본들이 대거 인수자로 나서고 있다. 특히, 시장 금리 이상의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던 군인공제회나 교원공제회 등 새로운 자본 주체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M&A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사모펀드들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점도 M&A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대기업 이외에 중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서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TX 조선, 세븐마운틴 그룹 등이 잇따른 M&A를 통해 이른바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수그룹 역시 기존 사업 이외에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M&A를 전개, 유망 중소 기업을 인수하여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향후 M&A 대응 전략
국내 M&A 시장의 성장 동력들로 미루어 볼 때,
향후에도 국내 M&A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알짜 기업들이 대거 매물로 출현하고 인수 주체가 다변화되고
있는 최근의 변화는 단기적인 성격이라기 보다는 시장의 성장세를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최근의 성공 사례들을 중심으로 M&A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향후 M&A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M&A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M&A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기업들의 M&A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M&A는 어렵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버려야 한다. 성장과 속도가 핵심인 미래 경영 환경에서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한 장의 카드만으로 승부하는 기업의 성패는 어떻게 될까? 결과는 자명하다.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성과 차이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사업 개발 노력과 함께 시장의 검증을 거친 기업을 인수하여 안정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존 조직은 기존 사업의 개선에 집중하고, 미래 사업에 필요한 역량은 M&A를 통해 확보하는
시스코의 사례가 좋은 예이다.
● 성장 전략과의 연계
또한 기업들은 자사의 성장 전략과
연계하여 M&A를 추진해야 한다. M&A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두산의 사례를 살펴보자. 두산은 외환위기 직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들어갔다. 성장 전략의 핵심은 수익성 강화 및 해외 사업의 강화였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섰다.
2001년 한국중공업을 시작으로, 2003년 고려산업개발, 2004년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통해 1998년
기준으로 20%가 넘지 않던 글로벌 매출 비중이 50%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수익성 역시 개선되어 2001년 기준으로 1,100억 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7,0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두산의 높은 M&A 성과는 명확한 인수 동기 하에 자사의 성장 전략과 M&A를
연계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 사모펀드와의 공동 인수
팬택의 현대큐리텔
인수는 사모펀드와의 공동 인수 사례로 새로운 M&A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팬택은 현대큐리텔 인수 당시만 해도 모토로라 등에 ODM
형태로 휴대전화를 납품하고 있던 중견 휴대전화 생산업체에 불과했다.
당시 현대큐리텔은 생산 규모나 국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팬택보다 오히려 덩치가 더 컸지만 모기업인 하이닉스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매각을 시도하였다. 한편 팬택은 자체 브랜드가 없는 상태에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지만, 당시로서는 독자적으로 현대큐리텔을 인수할만한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벤처캐피털로 풍부한 자금력과 M&A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KTB네트워크는 팬택에게 현대큐리텔 공동 인수를 제안하였다. 이는 휴대전화 시장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던 KTB네트워크가 팬택의 휴대전화 생산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팬택과 KTB네트워크의 현대큐리텔 공동 인수는 대성공이었다.
팬택앤큐리텔은 R&D 및 생산 설비의 공유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었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여 독자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갔다.
결과적으로 팬택앤큐리텔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 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하였다. 또한 2001년 476억이던 기업가치가 2003년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올해 11월 15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2,442억에 달하고
있다.
●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결합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결합 역시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개인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월드.
싸이월드의 주인이 SK커뮤니케이션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라이코스와 싸이월드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성장하였다. 싸이월드 인수 당시 SK커뮤니케이션즈는 라이코스와 네이트닷컴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순방문자를 급증시키는데 성공하였으나, 방문자들의 충성도가 높지 않아 네이버 등 다른 경쟁 포털 서비스 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싸이월드는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로 폭발적인 회원 증가에도 불구, 서버 용량 증설 및 서비스 질 개선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싸이월드는 재무 상황 악화로 사원들의 월급 지급마저 어려워져 핵심 인력들까지 회사를 떠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싸이월드는 포털 기업들 중에서 인수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당시 다음과 네이버는 이미 커뮤니티 카페와 블로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포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를 인수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먼저 자사와 동등한 수준의 직원 처우를 보장하여 싸이월드 핵심 인력의 이탈을 막았다.
또한 기존의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연계하여 시너지를 추구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 이후 싸이월드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여 수익 모델을 대폭 강화할 수 있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인수 사례는 대기업의 자본 및 마케팅 능력과 벤처기업의 창의성이 잘 결합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선진기업 수준의 M&A 역량 확보
시급
IMF 이후 많은 기업들이 부실로 쓰러지면서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성장보다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분명히 필요한 과정이었고, 덕분에 재무적인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의 체질은 많이
강화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균형을 이룰 때 증대될 수 있다.
지속적인 수익성의 확보 역시 견실한 성장을 통해서 달성 가능한 것이다. 단기적인 사업성을 좇는 것도 좋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제 국내 기업들도 성장을 통한 가치 창출과 성장 전략의 대안으로서 선진 기업 수준의
M&A 역량을 확보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진
기업들은 M&A 전담 조직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M&A 전담 팀의 가장 큰 임무는 기업의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성장 잠재력이 보이는 기업들의 목록을 뽑아내고, 실사를 통해 옥석을 가려내며, 계약 체결부터 통합까지 M&A 전체 프로세스에 참여한다. 일부 국내 기업들도 신사업 개발 조직이나 부분적으로 M&A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두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M&A 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투자은행이나 법무법인, 컨설팅 회사 등 외부 전문가 집단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역량을
쌓아갈 수 있다.
M&A 역량은 확보해 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주력 사업 강화 및 미래 사업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불필요한 기존 사업의 정리에도 M&A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기업 인수 역량 못지 않게 적대적
인수에 대한 방어 역량 역시 중요해질 전망이다.
인수 여력이 충분한 기업들이 소버린의 SK 인수 시도와 같이 우수 기업이라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유망 기업 인수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먹고 먹히는 M&A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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