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건설협회가 중동 및 CIS지역에 국내 건설플랜트업체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5일 건협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건설산업연구원과 함께 중동 및 CIS지역에 국내 건설플랜트업체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CIS·중동 건설플랜트 협력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건설플랜트 심포지움으로 개최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건설플랜트 업체들의 중동·CIS 및 아프리카 지역 진출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남아공·중동·아프리카 지역과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노보시비르스크, 카자흐스탄 등 CIS지역 건설전문가와 대형 건설업체 CEO 6명이 연사로 초빙되어 각국의 건설정책 및 개발 프로젝트 현황을 발표했다.
![]() |
||
또한 카자흐스탄은 안정적인 국내 정세와 경제 성장, 외국인 투자 급증, 국민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건설시장에 대한 총 투자규모가 연평균 21.5%의 성장률을 보이며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건협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간에 체결된‘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 업무 협약(MOU)’의 첫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건협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지역 건설전문가 및 건설CEO 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네트워킹 인프라를 구축, 국내 건설플랜트업체들의 해당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움에 이어 6개 지역 초청인사와 국내 건설플랜트업체간의 개별상담이 이루어져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해당지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권홍사 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동 및 CIS 지역은 최근 천문학적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건설경기 호조 및 대통령 순방 등을 계기로 우리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지역으로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움에는 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 KOTRA 홍기화 사장, 최재덕 건설산업연구원장과 해외 진출을 추진하거나 진출을 모색 중인 대형·중견 건설플랜트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