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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도, 남아공 경제 협력 간담회 열려

프라임경제 기자  2006.09.15 14: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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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억 인구의 대국 인도와 아프리카의 거대한 시장에 눈독을 드리고 있는 브라질은 향후 4년간 이 지역에서 2% 내지는 4%정도의 수출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화요일 G-3으로 불려지는 인도, 브라질, 남아공 제 1회 기업인 간담회에서 브라질의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의 발언에 기초한 정보다.

이 간담회가 있었던 시각 브라질리아에서는 3국 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푸를란 장관은3국 기업인들의 직접 회담을 통해서 그 동안 추진되던 여러 계약 조건들이 마무리되어 3국의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은 인도, 남아공측에 에탄올과 같은 대체연료, 이중 연료(가솔린, 알코올) 자동차, 각종 광산물, 농산물, 의약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161개 회사들 중에 55개 회사는 3국 정부 소속 기업들이었다.

푸를란 장관은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브라질의 주유소를 방문해 두 종류의 연료로 가동되는 자동차를 한번 직접 보라고 선전하는 한편, 남아공, 인도 외교통상부 장관들에게 이중연료(플렉스형) 혼합형 자동차를 직접 소개했다.

푸를란 장관은 이 두 국가들은 석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브라질의 대체연료를 사용할 경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이 현재 대체연료 개발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석유의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재생이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직 자국의 기업들이 3국간의 무역 거래에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3국간의 무역거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국이 항공우주, 제약 분야에서 국제적인 거대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