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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액 증가… 백화점은 감소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15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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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마트의 8월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하였으나, 백화점은 2.7%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5일 대형마트는 열대야 등 고온의 영향 등으로 인해 가전제품 및 휴가용품을 중심으로 전 품목에 대해 높은 매출증가세를 보인 반면 백화점은 할인판매 행사기간 변동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가전·문화(15.0%), 스포츠(9.3%) 부문을 중심으로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됐으며 휴가철 영향으로 수영복 등 스포츠용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열대야로 인해 선풍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백화점은 명품(2.9%), 잡화(3.3%)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매출 감소 됐으며 특히 매년 8월말에 실시된 할인판매 행사가 올해에는 9월초로 변동되어 의류 및 가정용품(▲12.0%) 등에서 하락됐다.

또한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소비자 구매패턴은 대형마트는 전년동월 대비 구매객수, 구매단가 증감률 모두 증가하였으나 백화점 증감률은 모두 감소됐다.

대형마트 구매객수는 4.4%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백화점의 구매객수는 2.7%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55,330원으로 대형마트 39,925원에 비해 38.5% 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