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에서 거래일 기준 하루수익이 80%에 가까운 대박이 터졌다.
20일 북핵타결 소식으로 거래소가 급등하자 행사가 162.5인 10월 콜옵션이 전날 0.33(3만3000원)에서 10시20분현재 0.59(5만9000원)로 78.79%나 폭등했다.
만약 행사가 162.5인 10월물 콜옵션을 100계약(330만원어치) 매수했던 투자자가 이 가격에서 이익을 실현했다면 하루사이에 270만원을 번 셈이다.
또 행사가 160인 10월 콜 옵션도 전날 0.69(6만9000원)에서 1.05(10만5000원)로 52.17%나 폭등해 계약당 3만6000원의 이익을 남겼다. 이밖에 내가격으로 올수록 수익률은 줄었지만 최저 15%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반면 행사가 142.5의 10월물 풋옵션은 전날 0.63(6만3000원)에서 30.16% 폭락한 0.44(4만4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100계약을
산 투자자라면 하루 사이에 190만원을 날린 셈이다.
또 다른 행사가의 풋옵션도 14~25%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콜옵션 상승치에 비해 풋옵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 조만간 조정장이 올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