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14일 중국 톈진(天津)시 경제기술개발구에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 : Kumho China Technical Center) 준공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금호중국기술연구소는 미국·영국에 이어 해외에서 세 번째로 설립하는 연구소로, 전세계 타이어산업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톈진(天津)시 경제기술개발구 서구 북대가에 약 3600만 달러를 투자, 대지 6700평, 연건평 3600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연구동·시험동 등에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물리 시험실, 화학 및 기기분석 시험실, 타이어 완제품 평가 시험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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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난징·톈진·창춘공장 등의 사업 확장과 연계해 이들 공장의 기술 및 품질개선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2015 년 글로벌 Big-5 진입, R&D 분야 세계 3위’를 목표로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 중국기술연구소를 명실 공히 중국 제1의 타이어 연구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4월, 난징(南京)에 타이어공장 증설을 완료해 연산 1200만개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연산 525만개 생산 규모의 톈진(天津)공장을 완공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중국내 세번째 생산기지인 연산 315만개 규모의 창춘(長春) 공장 기공식 행사를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연구소 준공식에는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과 빈하이신취(濱海新區) 피쳰셩(皮黔生) 주임 등 한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