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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농산물 전자상거래 교육 실시

성승제 기자 기자  2006.09.14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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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지중의 오지로 손꼽히는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농산물 판매 경로를 다각화하기 위한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14일 경상북도 봉화군은 (주)옥션의 농산물 카테고리 전문 강사를 봉화군으로 직접 초청해 3시간여에 걸친 현장강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민들에게는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자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될 이날 강의는 이미지 제작의 필요성부터 옥션 판매 프로세스 및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당초 이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는 16개 농가였지만 관심 있는 농민들의 신청이 쇄도해, 참여 인원을 늘려 총 30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신선한 봉화군의 농산물을 더욱 다양한 경로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될 이날 강의는 1교시부터 질의응답 시간인 3교시까지 계획되어 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234개 차지 단체 중 70개 시, 군을 대상으로 지역 간 개발 격차 해소로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를 위한 신활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봉화군의 경우, 신활력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지난 해 12월에는 6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파인토피아 봉화’ 균형발전팀의 박일훈 팀장은 “파인토피아 봉화의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유통에 대한 교육을 통해 농산물 판매 경로의 다각화를 꾀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재배와 생산에만 그치는 농촌이 아니라, 대도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유통마케팅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