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연봉 정보는 어느 기업일까?
온라인 채용정보 업체 잡코리아가 지난 6월부터 9월 현재까지 자사 연봉검색 서비스(http://salary.jobkorea.co.kr)의 기업별 연봉 조회건수 76만5351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조회수 1만8168건으로 전체 기업 중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10위권 안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3곳이나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뒤를 이은 것은 LG전자로 조회건수 1만4577건이었으며, 하이닉스반도체가 9063건으로 3위, 현대자동차 9054건으로 4위, 삼성SDS가 7467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6858건) 6위, LG CNS(6453건) 7위, 대교(5310건) 8위, NHN(4794건) 9위, 삼성전기(4335건)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000여만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중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남자 직원은 5563만원, 여자 직원은 3310원이었다. 전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17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들 기업들 중 전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토탈로 77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우리금융지주 7452만원, 현대오일뱅크 7243만원, 여천엔씨씨 7220만원, 신한은행 69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한국외환은행(국내) 6610만원, SK(주) 6603만원, 대우건설 6440만원, 한국씨티은행 6400만 원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직장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 역시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전국 남녀 직장인 938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택요인’에 대해 이메일 설문을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7%가 ‘연봉’을 최우선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뒤이어 62.3%가 적성과 흥미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