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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성묘 앞당기거나 미루겠다’…73.2% 응답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 은 장동건 이영애 ....우리닷컴 설문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13 1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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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올해 추석 성묘 시기는 각 가정마다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의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고객 5,3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연휴동안 여행 등 다른 일정을 위해 성묘를 앞당기거나 미룬다는 응답이 73.2%로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들 가운데 평균보다 많은 77%의 응답자가 찬성 의견을 보여 실버 세대의 달라진 의식을 나타냈다.

이번설문에서는 또 ‘징검다리 황금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귀향(25.1%), 친지∙지인 모임(24.8%)을 꼽은 반면, 여성의 경우 집에서 휴식∙재충전(29.3%)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연휴에 대한 남녀 기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 기간동안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도∙강원도 등 국내’를 꼽은 응답자가 46.3%로 가장 많아,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불경기로 인해 거리가 먼 지역으로의 해외  여행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추석 선물’로는 응답자의 64%가 ‘현금’을 꼽았다. 뒤를 이어 식품류(20.2%), 상품권(7.7%), 의류(4.8%) 등이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 나타났다.

또한 ‘받고 싶은 추석 선물’ 역시 현금(47.7%), 상품권(32.3%) 등이 압도적인 차이로 1,2위를 차지해 주는 사람이 고른 선물보다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남자 연예인의 경우 장동건(24.9%), 김용만(17.8%) 등을 꼽았고, 여자 연예인은 이영애(27%), 한가인(21.4%) 등이 순위에 올랐다.

또한 ‘홈쇼핑 추석 특집 방송 게스트로 출연해 높은 매출을 올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입담 좋기로 유명한 유재석(25.7%)이 1위에 올랐고, 우리홈쇼핑 모델 한가인(12.8%)과 개그맨 김용만(11.6%)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