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 추석선물은 건어물이 인기짱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13 18:17: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온라인쇼핑몰은 벌써부터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 중 유일하게 해외배송을 실시하는 G마켓은 해외에 있는 친지와 가족에게 설 연휴기간 직접 보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추석선물로 달래고자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오고 있다.

글로벌사업팀 김효종 팀장은 "해외로 보내는 선물은 배송기간이 길기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9월이 시작되자마자 주문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8월에 비해 매출이 20%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추석을 맞아 가장 인기있는 해외배송 상품은 무엇일까?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상품은 건어물세트다. 멸치와 황태, 다시마, 새우로 구성된 '바다원 천연조미료세트'(55,000원)는 지난 주말에만 100여개가 해외로 배송이 됐다. 대천김2호(2만원)와 마른오징어20마리(14,900원), 전남여수전통쥐포(16,500원)도 해외 인기상품들이다.

G마켓은 감사 이벤트로 해외배송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석선물을 쏘고 있다.

우선 22일까지 해외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에 G마켓 NPB상품인 '땅콩버터구이오징어'를 덤으로 넣어준다. 또한 해외배송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급한과세트'를 배송지 주소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배송 고객을 위한 추석특별선물 기획전을 마련한다.

기획전 상품을 해외배송 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정관장 홍삼정환'을 추석선물로 보내준다.

해외배송 기획전 상품으로는 월병 약과 등 한과세트, 멸치 새우 오징어 등 건어물세트, 청국장 굴비 가평잣 등 한국음식세트, 가루녹차 오가피 구기자 등 전통차세트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밖에도 전자제품과 추석빔, 전통공예상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더 저렴해진 해외배송비 결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해외배송 상품이 해외로 나가기 전에 우체국에서 무게를 실측하고 G마켓에 등록되어 있는 예상무게보다 적게 나갈 경우 차액만큼 환불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부족한 액수만 추가결제하면 되고, 주문시 상품비와 해외배송비를 한 번에 동시에 결제하도록 해 더욱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기념해 G마켓은 관련사이트를 오픈하고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2,000원 할인쿠폰을 주고 있다. 또한 해외로 배송하고 싶은 상품 하나를 고르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무료로 해외배송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매대행 보다 싼 글로벌셀러샵도 운영 중이다. 뉴욕, LA, 도쿄, 캐나다의 판매자가 현지에서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가격 거품이 제거된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현지 인기 명품들을 시중가 대비 최고 60% 할인된 가격으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여성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은 뉴욕직배송 COACH 핸드백(245000원), 랄프로렌 숄더백(129000원), 남성고객에게는 HUGO BOSS 넥타이(79000원)와 페라가모 벨트(159000원)가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