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 최초로 프린터 기반 자동송출시스템이 출시됐다.
13일 KT(대표 남중수, www.kt.co.kr)와 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 (주)유비포스트(대표 김치국, www.ubpost.net )는 세계 최초 콘텐츠 자동송출시스템 ‘ub-post’ 솔루션에 관한 공동 사업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63빌딩 별관 엘리제 홀에서 열린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프린터를 인터넷 망을 이용해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팩스와 같은 문서 전송 시스템기기로 전환시켜주는 ‘ub-post’ 솔루션이 첫 선을 보였다.
KT와 유비포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ub-post 솔루션은 각종 콘텐츠, 고지서, 이메일, 뉴스 클리핑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된 프린터기에 실시간으로 송∙출력해주는 웹 솔루션으로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CP;Contents Provider)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KT와 유비포스트는 학습지 사업자, 수능 및 학원시장을 1차 목표로 유비포스트가 운영하는 포털(www.ubpost.net)내 교육콘텐츠 제공업체들의 입점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솔루션을 직접 구입해 독자적인 그룹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맞춤형 ub-post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유비포스트 측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내신 강좌, 수능 파이널 강좌뿐만 아니라 유아∙초등학생용 교육콘텐츠, 일반인을 위한 평생교육물 및 교양물 등 2만6천여 편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는 25일 수능 만점 SOS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해 ub-post 솔루션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유비포스트 교육 포털에 참여할 경우 교육학습물 실시간 송∙출력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학습물의 학습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학습지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킴으로써 새로운 학습지 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KT와 유비포스트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KT와 유비포스트는 고지서 발송업무 대행, 이메일이나 카드 실시간 출력 서비스, 언론사와의 제휴를 통한 뉴스 클리핑 서비스, 각종 회보나 소식지의 실시간 우송 서비스 등을 연내에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자체 인터넷망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ub-post 시스템의 가동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 그리고 IP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제공함은 물론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ub-post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 마케팅 사업자인 유비포스트의 경우 ub-post 시스템에 콘텐츠를 제공할 기업체의 모집 및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모 기업으로 교육전문방송인 에듀티브이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일반인 대상의 무료 솔루션 보급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KT 러닝사업담당 오옥태 상무는 “양질의 각종 정보를 통합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솔루션이 요구되던 시점에서 ub-post의 등장은 솔루션 분야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만한 기술진화”라고 평가했다.
유비포스트 김치국 사장은 “ub-post는 어떠한 종류의 콘텐츠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교육분야는 물론 전 산업분야에 걸쳐 새로운 연계사업이 가능하다”면서 “KT와의 공동 마케팅 및 영업활동으로 ub-post가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KT와 유비포스트는 8일 우면동 KT연구센터에서 ‘포스팅 서비스 공동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한편 정보전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유비포스트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교육전문 민영방송 에듀티브이 자회사로 주 사업은 온 오프라인 및 방송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