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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덕천마을 7만8천평 재개발된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13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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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후 주거지역인 경기도 안양시 덕천마을 일대 7만8000천여평이 재개발되어 4200채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되었다.

13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가 지난 7일 안양시 안양7동 덕천마을 일대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덕천마을은 7만8000여 평의 면적에 소유자가 34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지구로 이번에 확정된 정비계획으로 용적률 244.96%, 최고 30층 높이 4200여 채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게 되어 안양 구도심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공이 이곳에 적용하는 공영개발 방식은 서울난곡지구 등 대규모 재개발사업지구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주민의 의견조율 및 수렴은 주민대표회의가,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절차, 공사 감독․감리 등은 전문성 있는 주공이 맡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투명한 사업 추진은 물론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진다는 이점이 있다. 사업비도 원가정산방식을 적용해 재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권리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주공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대표기구인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게 되며, 시공사 선정은 향후 1군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주민 선택에 의한 지명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하고 주민이 원하면 민간시공사 브랜드를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