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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 상품권 승인받은 손해보험 첫 출시

최기성 기자 기자  2006.09.13 1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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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해보험업계에서 배타적 상품권 승인을 받은 보험이 처음으로 나온다.

손해보험협회 산하 손해보험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현대해상이 신청한 '닥터코리아 간병보험'에 대해 업계 처음으로 지난 8일부터 3개월 간 배타적 사용권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배타적 상품권 부여 제도는 기존 상품과 구별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다른 회사가 비슷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손보사들이 신청한 상품을 채점한 뒤 80점 이상이면 3개월, 90점 이상이면 6개월간 배타적 상품을 인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원장(협회 상품담당임원), 교수 2명, 개발원 담당 임원, 업계 상품담당 임원(3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현대해상 상품은 파킨슨 병, 루게릭병 등 간병인을 필요로 하는 질병과 소득을 잃게 만드는 희귀난치성 질병인 다발 경화증, 트론병 등 새로운 위험을 발굴해 보장내용에 포함시킨 게 특징이다.

또 질병 진단부터 치료비, 소득상실비, 간병비, 연금까지 이어지는 위험에 대한 비용부담을 맞춤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배타적 상품권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