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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자금대출과 실효성은 과연?

[이상헌의 창업칼럼] 적기 수혈이 최우선

프라임경제 기자  2005.11.18 1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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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창업을 하고자 할 때는 우선 자금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하는 분야 중의 하나가 창업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이나 어느 정도 목돈이 되는 퇴직금을 받은 사람들은 그대로 덜하겠지만, 자금이 부족하여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도 있을 것이다.

창업은 꼭 하여야 하는데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정부의 창업 자금지원제도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 지원 활용하면 큰 도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각 분야별로 여러 가지 형태로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I/T 사업, 지식산업 등의 창업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 등 생계형 창업의 경우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정보화 사업의 경우에는 정보 통신부에서 장기저리 또는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을 통한 점포지원과 한국 여성 경제인 협회를 통한 창업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여성기술인력 창업자금 또한 유용한 대출제도다.

창업자중 장애인 가정인 경우 장애인 복지공단을 통한 창업자금 지원은 대출조건 및 대출이라도 여타 대출 상품에 비해 유리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봄직하다.

최근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의 창업대출 상품도 변동형 확정금리를 적용한 자금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러한 자금지원제도는 이외에도 창업 후 3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자금 대출제도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금지원규모, 자금소진계획, 자금 신청 스케줄 등을 수시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창업자금은 규모의 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창업의 4요소 중에 창업자금이 선별되듯이 창업아이템이나 입지, 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 조건임에 틀림이 없다.

영업시점과는 거리가 먼 지원시기

그렇다면 이러한 창업자금 대출제도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가와 누구나 필요시기에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창업을 준비해본 창업자라면 실제 창업을 현실화 시키는 시점에서 창업자금의 소요 기간과 대출 시점의 불합리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자금은 크게 점포구입비(권리금, 보증금)와 시설투자비(인테리어, 기기설비) 그리고 운영비(재료구입비, 기타 관리비)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점포 구입비와 시설투자비가 전체 창업비용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실제 수입이 발생하는 영업시점과는 거리가 먼 초기집행창업비용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정부 출현기관 대출 상품은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 서류의 필수조건에 기준함에 따라 창업비용집행시기와는 거리가 먼 대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외식업 창업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을 받기 위해선 허가증을 받아야 하고 허가증을 받기 위해서는 점포임대계약서가 필요하다.

또한 소방서의 인테리어에 대한 소방검열과 구청 환경 위생과의 시설확인서 등 점포임대비와 시설비용을 모두 지불한 후에 사업자 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자금 지원시기의 맹점이 있다고 하겠다.

실제로 도움 줄 수 있는 시스템 마련해야

물론, IMF 이후 소상공인지원센타 등 정부출현 기관으로부터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막대한 생계형 창업자금이 대출되었고 대출원금의 회수율이 저조하여 부실채권 또한 많이 발생했다.

일부의 악덕 사기업자는 다른 사람의 점포를 대상으로 자금대출을 받고 사라진 사례도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는 없는 일.

좀더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실제 창업자금이 필요해서 대출을 이용하는 생계형 창업자에게 적기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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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www.icanbiz.co.kr)?

•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부회장
•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문위원
•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 이사
•  국가보훈처, 소상공인지원센타 자문위원
•  여성경제인협회 창업교육 자문위원
•  산자부창업예비자교육 주관사
•  중소기업청 창업교육 주관사
•  한국능률협회 F/C 최고경영자과정교수
•  연세대 F/C 최고경영자과정 교수
•  중앙대 겸임교수 역임
•  2004한국창업경영인대상 심사위원
•  한국유통과학원 이사
•  창업포럼대표
•  서울경제신문사 우수브랜드 선정위원
•  하이트 창업아카데미 주임교수
•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심사위원
•  한경비즈니스,한국경제신문 창업자문위원
•  문화일보/서울경제 창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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