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건교부, 10년 임대주택 22만5천가구 공급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13 14:37: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가 2012년까지 공공택지에서 민간 임대 중대형 3만2329가구를 포함해 10년 장기임대 주택 22만53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25.7평 이하의 임대물량은 올해 3413가구에서 내년 1만5759가구, 2008년 4만5037가구, 2009년 2만9282가구로 확대되며 중대형은 올해 802가구에서 2008년 9122가구, 2009년 8880가구로 확대 된다.

공급은 주공 등이 맡게 되며 민간임대주택보다 30% 가량 싼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이에 필요한 택지는 공공택지내 공동주택용지에서 5%씩 공급하고 자금은 주공 등이 회사채 발행이나 주택기금 지원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금은 향후 보증금 및 분양전환 등을 통해 회수되므로 주공의 재원 조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또 중대형 임대주택사업에 연기금 등 재무 투자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25.7평 초과 공공택지 중 5%씩을 의무적으로 공급해 민간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규모의 임대주택을 주공 등 공공기관이 2012년까지 10년 임대주택 19만3천호를 계획대로 공급하면, 임차인이 저렴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도 가능하게 되는 등 서민의 주거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