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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변신은 무죄

재능, 끼, 적성 100% 발휘, 화려한 변신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13 1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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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차보다 레이싱걸이 먼저다?

모터쇼에서 세계적인 명차를 구경하는 것 외에 빼 놓을 수 없는 묘미는 바로 명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레이싱걸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다. 이들 레이싱걸들이 있기에 종종 관중들의 화두는 ‘차’가 아니라 ‘사람’이 되기도 한다.

오늘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이싱걸은 많은 젊은 여성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으로 올라오기도 했으며, 다수의 남성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한다.

모터쇼의 꽃으로도 불리는 레이싱걸들이 이러한 지지도 마다하고 전혀 다른 분야에 진출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최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직업으로 대변신에 성공한 레이싱걸들을 주목하자.

최고의 레이싱걸에서 최고의 연기자로 거듭난 ‘오윤아’
   

현재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연기자로 자리를 굳힌 대표적인 배우는 오윤아.
대표적인 레이싱걸 출신으로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각종 세계적인 모터쇼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국내 대표적인 레이싱걸이었으나, 현재는 SBS ‘연애시대’, ‘그 여자’ 등 각종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연기자로서 레이싱걸의 이미지를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

모바일게임 최초 레이싱걸 출신 모델, ‘엄지언’
   

차세대 레이싱걸로 각광 받고 있는 레이싱걸 엄지언이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최초의 광고모델로 등장해 주목 받았다. 레이싱걸 엄지언이 출연한 광고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 에서 최초로 출시한 레이싱게임인 ‘버스트랠리’는 무려 1여 년간이라는 기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이다. 게임빌은 레이싱 게임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모델기용에도 신중을 기했으며, 각종 모터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엄지언을 선택했다. 버스트랠리 모델로서 광고계에 입문한 그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방송활동을 모색 중에 있다.

유명 레이싱걸에서 명MC로 스포츠계 평정 ‘이선영’
   

최근 이선우라는 예명으로 드라마에도 출연해 종횡무진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는 이는 바로 얼마 전까지 이선영이라는 이름으로 톱 클래스 레이싱걸 대열에 있던 장본인이다. 특히, 그는 올해 독일월드컵과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서 MC로 활약했을 정도로 특유의 입담과 타고난 끼를 갖춘 만능재주꾼이다. 현재는 각종 프로그램 MC는 물론 드라마에도 출연함으로써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라디오 DJ, MC로 변신한 ‘홍연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어온 레이싱걸 홍연실이 2004년 동료 레이싱걸인 서다니, 최혜영 등과 누드집을 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스타덤에 오르게 된 홍연실은 현재 라디오 DJ와 지상파DMB, 케이블방송 등 에서 MC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레이싱걸 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에 위촉되기도 해 레이싱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