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 영업조직인 RC들이 기금을 모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해줬다.
삼성화재는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에 참여한 RC들이 기금을 모아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경기 평택 소재)의 편의시설을 개선한 뒤 입주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입주식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국립한국재활복지대 장성민 학장, 황학수 본부장(前 국회의원),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 탤런트 정선경, 우미라 RC 등 150명이 참석했다.
시설 개선 내용은 ▲ 방 입구에 휠체어를 타는 학생이 이동할 때 벽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충격완화 장치 설치 ▲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장애를 가진 학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발코니 난간에 문 설치 ▲비장애 학생들과의 공동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거실에 세면대 배치 등이다.
이번 시설 개선은 올해 삼성화재 연도대상에서 판매왕으로 선정된 평택지점 우미라 RC(여, 47세)가 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을 기탁하고 동료 RC들도 2,000만원을 지원해 이뤄지게 됐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삼성화재 RC들의 기금 참여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20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RC는 1만3,000명이고 지금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3억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