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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팀 트롬-알러지 케어’ 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12 1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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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탁기가 진화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 www.lge.com)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allergen)을 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스팀 세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스팀 트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팀 트롬 알러지 케어’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으로, LG전자가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획기적인 세탁 기능이다. 
   

일반적인 세탁과정을 거치면 세균은 죽지만 진드기, 강아지 털 등은 없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고, 그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스팀 트롬의 알러지 케어 기능은 이 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세탁물에서 완전히 분리시켜 제거한다.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를 55도 이상 60도 미만으로 만들어 세제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에서 알레르겐의 단백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헹굼 강도 및 횟수를 높인 강력 헹굼과 고속 탈수를 거쳐 알레르겐을 제거함으로써 다른 세탁방식에 비해 잔존 알레르겐 수치를 월등히 낮췄다.

LG전자는 수만번의 반복실험을 거쳐 알레르겐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최적 조합을 찾아내고, 이를 소비자가 간편하게 원터치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세탁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냈다.

알러지 케어 코스의 알레르기 원인물질 제거 효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알레르기협회(BAF : British Allergy Foundation)에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신제품은 또 아기옷 전용 세탁 기능도 채용했다.

아기옷은 우유나 이유식, 변 등 오염의 종류가 어른옷과 다르고 오염 입자도 더 크기 때문에 별도 코스가 필요하다.

아기옷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세제가 없는 상태에서 애벌 세탁을 거쳐 바로 배수함으로써 오염이 다른 세탁물에 옮겨지거나 세탁내내 계속 남아있는 것을 방지하고, 이후 본세탁에서 헹굼물(水)의 양과 헹굼횟수가 다른 세탁코스보다 더 늘어나 세제찌꺼기 등이 남지 않도록 헹굼력이 강화됐다.

한편 이번 스팀 트롬 신제품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아트 디오스(Art DIOS)’와 같은 디자인 시리즈인 ‘아트 트롬(Art TROMM)’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서양화가 하상림씨의 작품인 ‘꽃’을 제품 전면에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예술성을 높였으며, 10Kg~13kg 용량에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상무는 “이번 ‘스팀 트롬 알러지 케어’는 세탁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수준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우리나라 세탁기 시장 뿐 아니라 드럼세탁기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