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국가총생산(GDP)의 저조한 실적을 확인한 뒤, 브라질 기획부 산하 응용경제연구소(Ipea)가 2006년 국가총생산(GDP) 성장률을 3.8%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기도만떼가 재무부 장관과 빠울로 베르나르도 기획부장관은 올해 약 4%의 성장률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응용경제연구소는 지난 수요일 이를 3.3%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오는 2007년도 국가총생산 성장률도 기존의 3.8%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응용경제연구소 상황분석과의 파비오 지암비아지는 브라질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간 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이 연간 4%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년 엄청난 액수의 적자를 기록하는 사회보장부의 개혁, 공공투자의 증가, 공공지출을 축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별 GDP 성장률에 약간의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누적된 성장률은 3.5% 대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구조시설에 대한 투자비율은 GDP의 0.45%에 불과해, 응용경제연구소는 흑자재정의 질적인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응용경제연구소는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도 실제적으로 필요한 곳에는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용경제연구소는 브라질 정부가 지속적으로 높은 세입과 공공지출을 유지하던가 아니면 세입은 줄이면서 공공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도입하는 정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용경제연구소는 정부가 공공투자 분야에 적어도 GDP의 1%에서 1.5%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브라질의 2/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기대치 이하의 투자와 환율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수요일 경제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브라질 콜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으나 아직 이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미약하고, 이에 비해 달러 대비 헤알의 강세화가 수출업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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