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노현정이 아나운서 직을 사임하는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됨에 따라 사이버연예증권 엔스닥(www.ensdaq.com)에서도 노현정 주가 상장 폐지된다.
지난 4월 무려 액면가의 15배에 가까운 7250원으로 상장된 노현정 주는, 개장이래 기타연예인 종목군에서 강수정 아나운서(5100원)와 투톱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현대일가의 정대선씨와 결혼을 발표하면서 마음속으로 노현정을 사랑하던 남성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깔끔한 진행과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애교를 좋아하던 일반 팬들에게는 앞으로 더 이상 연예활동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연 3일 하한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뚜렷한 향후 활동에 대한 공식 발표가 미루어 지면서, 노현정 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의 혼조 양상을 보여 오다, 이번 사표 정식수리로 인하여 결국 상장 폐지 되게 되었다.
가수나 탤런트 등의 연예 스타만이 대중의 인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아나운서란 전문성으로서도 얼마든지 대중의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오던 노현정 아나운서는, 결국 자신의 1위 자리를 강수정에게 물려 주며 결국 엔스닥 거래소를 떠나게 되었고, 강수정 주식은 노현정의 상장폐지로 인한 반사이익을 당분간 계속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현정은 대중의 인기와 맞바꾼 반려자에 대한 사랑으로, 아나운서 사직과 함께 상장폐지가 되어, 더 이상 다른 스타들과 함께 인기순위 다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동안 노현정의 주식을 매수하여 노현정의 팬으로써, 또 노현정의 주주로써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엔스닥 투자자들은, 노현정 주의 상장폐지로 인하여 입을 손실에 대한 불안감과, 노현정을 떠나 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앞으로 노현정이 떠나간 자리에, 강수정을 비롯하여 이번에 새롭게 신규로 상장되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정지영 아나운서가 얼마만큼 자리 메김을 할 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