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쉬그룹(회장 프란츠 페렌바흐)이 지난해 환경보호와 자원보존 활동에 집중, 총 1억2500만 유로(한화 약 1조5300억원)를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쉬에 따르면 지난해 총 에너지 소비량이 2004년 대비 17%나 감소했다고 한다. 또 2005년에 발생한 폐기물은 모두 11%나 감소했으며, 반대로 같은 기간 재활용 폐기물 비율은 64%에서 77%로 증가했다고 한다.
보쉬그룹의 자연보존 활동은 첫째로 태양·풍력·해류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한 동력시스템 개발을 들 수 있다. 무한한 양의 에너지인 태양열 시스템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업부문이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는 자동차 시동장치와 발전 장치 등 부품·제품 재활용이다. 보쉬는 이를 통해 연간 2천톤이 넘는 원료를 절약하고 있다. 셋째는 첨단 기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교육 및 복지·교육 단체 및 기관 등 교육 사업 투자 확대다. 이를 통해 보쉬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과학·기술·경제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보쉬그룹 피터 J. 마크 이사는 “기업의 책임은 단지 기업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으며, 기업 활동·사회·환경 보호 및 자원 보존 문제와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 책임이 회사의 사업부문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