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요즘 우리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은 국산보다 수입산이 많습니다. 원산지가 어디든 먹거리만은 믿을 수 있고, 안전해야 하겠죠!
그러나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일부 농산물을 시험검사한 결과 안전이나 품질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잡니다.
소비자보호원이 전국 9개 도시의 재래시장, 노점상 등에서 판매되는 검정참깨, 고춧가루, 완두콩을 대상으로 시험 검사한 결과 16.8%의 검정참깨에서 천연농산물에 사용할 수 없는 1~5종의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수입산 검정참깨는 21.2%가 검출돼 국산 6.9%보다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색소를 사용하는 이유는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을 좋은 품질처럼 보이도록 소비자의 눈을 속이거나 가격이 싼 흰깨를 검정참깨로 둔갑시켜 비싸게 팔려는 행태로 추정됩니다.
또한 원산지표시에 대한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108개 판매점 중 32.5%인 38개점에서 원산지표시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특히 노점상의 경우는 75%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가 농산물을 선택할 때 애로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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