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주 서울 부동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 리서치센터는 이번 주 서울 부동산매매시장은 0.17%, 전세 시장0.19% 가 상승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청약부위기와 쌍춘년을 맞아 신혼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맞물렸고 전세는 극심한 매몰부족으로 소형평형의 가격 상승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3.30대책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재건축 아파트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을철 수요가 소진되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한정훈 실장은 “현재 아파트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과거 투기세력과 맞물려 아파트가격이 폭등하기는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를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 일반 아파트(0.15%), 재건축 아파트(0.27%), 주상복합아파트(0.00%)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가을이사철을 맞이하여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0.4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다음으로 용산구(0.43%), 강서구(0.33%), 관악구(0.30%), 동작구(0.27%)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반면 송파구(-0.15%)는 약 보합세를 보였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 후 사용용도가 붉어지고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0.43%의 상승률은 보인 용산구는 아파트 유형별로 일반아파트가 0.51%, 재건축 아파트가 0.14%, 주상복합아파트가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이촌1동 우성 33평형이 1억3000만~1억3500만원 오른 7억7000만~7억7500만원, 25평형이 4500만~5000만원 상승한 3억8000만~3억8500만원, 45평형이 1억1000만~1억2000만원 오른 9억6000만~9억6500만원, 이촌2동 대림 33평형이 4000만~4500만원 오른 5억5000만~5억6000만원, 시범 15평형이 1000만~1500만원으로 상승한 1억7000만~1억7500만원, 18평형이 1400만~16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동아그린 43평형이 3000만원가량 상승한 5억5000만~5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판교 분양신청으로 실제로 거래는 많지 않지만 미군기지 이전과 같은 호재가 용산구에 많아서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번 주 -0.15%의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 유형별로 일반아파트가 -0.27%, 재건축아파트가 0.08%, 주상복합아파트 -0.02% 변동률을 보였다.
소형평형이 0.08%, 중형평형이 -0.33, 대형평형이 0.00%의 변동률을 보였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마천동 성영 31평형이 2000만~2500만원 상승한 9억2억9000만~2억9500만원, 풍납동 씨티극동 44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오른 5억9000만~5억9500만원, 32평형이 500만~700만원 상승한 3억9000만~3억9500만원, 송파동 현대조합 27평형이 700만원 가량 상승한 3억3000만~3억3500만원, 37평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한 5억500만~5억7000만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49평형이 1억원 가량 하락한 12억7000만~12억8000만원, 송파동 반도 22평형이 500만~700만원 내린 3억7000만~3억8000만원, 18평형이 500만~7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7000만~2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에 대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거래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초에 재건축아파트 가격상승에 힘입어 아파트가격이 너무 올라서 가격조정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 전세값은 지난 주 보다 0.07% 포인트 상승한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금천구(0.66%),
성동구(0.49%), 영등포구(0.42%), 노원구(0.37%), 중구(0.3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강북구(-0.09%)가 소폭
하락했다.
금천구(0.66%)는 평형별로 소형평형이 0.05%, 중형평형이 1.34%, 대형평형이 0.00% 변동률을 보였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시흥동 산호시티빌 23평형이 500만원 가량 오른 9000만~9500만원, 벽산타운5단지 32평형이 500만~700만원 상승한
1억4500만~1억5000만원, 벽산타운5단지 42평형이 750만~8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7200만원, 독산동 청광플러스원 24평형이
500만원 오른 9700만원, 가산동 두산 49평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9000만~1억9500만원, 삼익 26평형이 250만원 오른
9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0.52%)는 소형평형이 0.13%, 중형평형이 0.26%, 대형평형이 0.00% 변동률을 보였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도곡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5000만원 가량 오른 4억1500만~4억2000만원,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34평형이
1000만~1200만원 상승한 3억1500만~3억2000만원, 개포우성1차 31평형이 1500만원가량 상승한 4억~4억500만원, 개포동
주공3단지 11평형이 150만~200만원 상승한 5800만~5900만원,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33평형이 700만~800만원 오른
3억9000만~3억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