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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디핀’ 연내 1000만건 처방 돌파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07 1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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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량신약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모디핀이 2006년 9월 발매 2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약 850만 건의 누적 처방건수를 기록한 아모디핀은 지금까지 약 850만건의 누적 처방건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국내 개발 처방 의약품 중 발매 2년 만에 이 같은 처방건수를 기록한 예는 없었다는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이는 발매 1년(300만건)에 비하면 무려 283%나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올 12월까지 아모디핀의 누적 처방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현재 국산의약품 중 최대 약제비 절감효과를 기록하고 있는 이 상품은 1정당 524원으로 노바스크의 약가를 100%로 봤을 때 1정당 396원으로 약가는 노바스크의 75%다. 회사측은 9월까지의 누계액이 89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300억원의 약제비 절감효과를 실현하게 된다고 추정했다. 우수한 국산 개량신약 하나가 2년 동안 30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현재 약 4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매일 아모디핀을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순수 국산
개량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일일 복용환자수는 매일 복용하는 고혈압 치료제의 특성을 감안, 1개월동안 처방되는 건수를 통하여 추산한 수치다.

또한 2004년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이후 2005년 한 해 동안 국산 의약품 최단기간 최다 매출액인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해는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600억원의 매출달성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중 단연 1위다.

월 매출액이 이미 40억선을 넘어선 상태라 이 상태로 간다면 2006년 전체 처방의약품 순위 2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발매 2년 누적 매출이 현재 820억원에 달하고 있고 연말이 되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1주년(348억원)에 비해 2주년째는 470억원으로 35%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서울대학교 등 국내 13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2003년 9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189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모디핀의 비교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국산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 중 최대 규모의 임상결과 발표다.

이번 임상은 아모디핀의 임상적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제약기술을 국내외적으로 한단계 격상시킨 계기가 됐다. 이 결과는 오는 12월 해외유명저널에도 게재될 예정.

현재 아모디핀은 국내 암로디핀 제제중 최대수준인 38개 센터에서 임상을 완료 또는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테마 공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완전 국산의약품인 아모디핀은 세계 최초의 캄실산 암로디핀 제제라는 기술적인 우수성을 앞세워 해외진출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멕시코, 8월 필리핀 등으로 진출했고 이밖에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싱가폴 쪽으로도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