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은행(Bird) 산하 국제 재정주식회사(IFC)가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2억 헤알(82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발행하고자 브라질 금융감독 위원회(CVM)에 등록했다.
IFC는 브라질 주식 시장에 처음으로 브라질 화폐로 주식을 발행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이익은 브라질 민간기업 생산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분석가들은 IFC가 상장할 주식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주당 가격도 중간규모 투자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종목으로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FC가 현지 화폐로 주식을 발행하는 주요 목적은 개도국 시장을 더욱 확보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IFC는 남미에서 이미 페루와 콜롬비아에서 주식을 발행했다. 또한 지난 해 10월에는 중국에서 일명 ‘팬더 펀드’라는 주식을 발행하면서 개도국 내에 지사가 운영되지 않으면서도 국제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국제기업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IFC는 주식 발행시 언제나 현지 화폐로 발행하고 있다.
브라질 금융감독 위원회는 이미 두 주 전에 주식발행 허가 신청서를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행 시기와 이자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은 위험요인이 적은 이유로 AAA급으로 분류되고 있고, 안정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근로자, 기업인, 연금자, 보험회사, 사회보장회사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주식의 고정계약 기간은 3년이며, ABN Amro나 Itau BBA은행들을 통해서 거래될 예정이다.
브라질 재정 위원회는 지난 2001년에 처음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브라질 내에서 헤알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올해에서야 처음으로 주식이 상장되게 되었다.
IFC는 이미 2002년에 콜롬비아에, 2004년과 2005년에 페루에서 주식을 발행했으며 가장 최근에 발행한 주식은 총 3100만 달러에
달하며 3년간 6.27%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