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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험도 감소소식 첫날 외국인 매도

전강후약 후려 추격매수 자제

임경오 기자 기자  2005.09.20 0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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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타결로 인해 컨트리리스크가 감소하면서 국내외 증권사 모두는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을 전망했지만 북핵타결후 처음열린 증시에서 정작 외국인은 선현물 모두에서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어 증권사들을 무안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핵타결 소식으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 출발, 사상최고가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에다 기관까지 매도에 가담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금일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개인이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파는 장은 대부분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현물 모두 매도 공세

20일 거래소는 17.73포인트 1.51% 폭등한 1191.86포인트에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9시 20분현재 1181포인트까지 줄줄 흘러내려왔다.

장이 열린지 10여분이 흐른 9시 18분현재 개인은 673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7억원, 기관은 691억원어치를 매도함으로써 상승폭을 둔화시켜나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선물을 2296계약이나 대규모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북핵타결로 인해 컨트리 리스크 감소 측면보다는 유가급등과 지속적 상승에 의한 단기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돼 오늘만 놓고본다면 개인투자자들은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분할매수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