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경기도지사가 수립·제출한 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건교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7일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정부 민락2지구 교통개선대책으로는 사업지로부터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을 위해 서울외곽순환선(의정부IC)~장암IC간도로 2.2km를 확장하고, 이동교리~의정부시계간 도로 4.0km를 신설확장하는 등 도로개설 6개구간에 총 204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도봉산역간(9.5km)에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842억원을 들여 BRT 노선을 신설하고, 도봉산역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환승시설(40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 중인 서울외곽순환도로(일산~퇴계원, 2008년 완공), 서울~포천간고속도로(2010년 완공예정) 사업 등 주변 교통개선 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대중교통이용 편의 증진 및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원활히 처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의정부 민락2택지개발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민락동 일원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총 면적 79만평(2624천㎡)규모로 조성된다. 1만4462세대(4만3386인) 입주 예정으로 총사업비 1조6110억 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