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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포스트 판교 7만3천 가구 분양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07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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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판교 2차 동시분양 청약이 끝나고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분양물량도 풍성해 10월에만 전국에서 7만3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월 분양을 앞둔 곳을 전국 123곳의 사업장에서 8만375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7만325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고 한다.

이는 9월 분양물량 4만8594가구보다 1.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792가구에 비해서도 2.7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물량별로 살펴보면 시흥 능곡, 용인 흥덕지구 물량이 대거 분양되는 경지지역이 39곳의 사업장에 2만348가구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그 밖에 경북 7290가구, 충남 7089가구, 충북 6338가구, 인천 6331가구 등의 5곳이 5000가구 이상 공급되고, 뒤를이어 대구 4941가구, 경남 3824가구, 대전 3274가구, 강원 3259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곳은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으로 모두 7곳의 택지지구에서 9653가구가 분양된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10월 동시분양으로 공급되는 시흥 능곡지구에서 신안 394가구, 우남건설 305가구, 신일 315가구, 엘드건설 272가구, ITM㈜ 203가구 등의 5개 건설사가 총 1489가구를 공급한다.

용인 흥덕지구에도 3개 건설사가 1457가구를 분양한다. 경남기업이 2개 사업장에 552가구, 376가구를 나누어 공급하고 호반건설이 10년 임대로 529가구를 분양한다. 동탄과 풍동지구에도 1266가구, 1019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또한 청약저축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국민임대 물량도 1466가구나 된다. 부천 여월지구에 주택공사가 가장 많은 1825가구를 분양하고, 화성 봉담지구에도 1322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도 2곳의 사업장에서 1275가구가 공급된다. 국제업무단지내에 포스크건설이 729가구를 분양하고, GS건설이 546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