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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노조, 민영의료보험법 제정논의 중단 요구

최기성 기자 기자  2006.09.06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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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이 민영의료보험법 제정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손보노조는 5일 노조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에 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재정확충 방안을 먼저 고민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손보노조 중앙집행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악화 원인을 민영건강보험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장 의원의 주장은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 사회양극화 해소를 실천하는 참여정부가 의료산업 부문의 차별적인 양극화를 시도하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법제정에 따른 수혜 세력의 정치적 로비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보노조는 이후 민주노동당과 총연맹차원에서의 대책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조만간 열린우리당 장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손보노조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