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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전철 의정부~소요산간 12월말 개통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06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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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원선 의정부~동두천~소요산을 잇는 전철이 오는 12월 말 개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건설교통부는 경원선 전철화 사업이 올해 연말 개통하게 되어 경기 동북부 양주시(20만 명), 동두천(10만 명), 의정부시(36만 명), 포천시(15만 명) 및 연천군(5만 명)지역에 전철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첫 삽을 뜬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전철화 구간은 전체 24.7㎞로 의정부~동두천은 복선전철(22.3㎞)로, 동두천~소요산 구간은 단선전철(2.4㎞다)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모두 8847억 원이 투입되었다.

   
애초 이 사업은 2007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동두천 송내·생연 및 양주 덕정지구 입주민 교통편의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 먼저 개통하고, 철도육교주변 아스콘 포장이나 역 주변 조경 등 나머지 공사는 2007년 완료할 계획이다.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의 5개 기존역 및 지행역 등 2개 신설역도 현대식 선하역으로 건설되었다. 소요산역은 지상역사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고, 모든 역에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를 위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와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이 설치된다.

전동차는 10량 편성 전동차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180회(편도) 운행하게 되며, 종로까지 1시간14분(의정부~동두천 29분, 의정부~소요산 31분) 가량 걸린다.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약 10만 명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의정부~동두천~소요산간 전철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 국도3호선 평화로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