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건설, 디자인 경영 가속화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06 10:44: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지난 1일 디자인 전문가, 래미안 디자인페어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네트워크’ 발족식을 갖고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업계 최초로 주부 디자인공모전 실시·디자인실 신설·디자인 마스터제도를 도입했으며 GD(굿 디자인)마크를 획득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이제 각계각층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디자인 네트워크’를 발족시켜 다시 한 번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건설의 디자인 네트워크는 리더스·멤버쉽·패밀리 3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스 그룹’은 건축·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영·브랜드 등 디자인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운영된다.

MBC 러브하우스의 장순각 한양대 교수, ‘종족을 찾아라’의 저자인 서일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등으로 구성된 리더스 그룹은 디자인경영 자문과 주거문화 트렌드를 예측하는 일을 맡게 된다. 또한 매월 세미나를 개최하고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멤버십 그룹’ 은 래미안 디자인공모전 수상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파트 외관·단위세대 평면 등 주거에 대한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디자인 멤버쉽 회원들 중 우수학생에게는 삼성건설 입사시 가점을 주기로 했다.

‘패밀리 그룹’은 삼성건설·삼성전자·제일모직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비공식적인 모임이다. 소비자 행태 및 생활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신소재, 미래 생활 가전 등에 대한 콘셉트를 연구·개발해 차세대 주거 문화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일 ‘디자인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삼성건설 디자인실 김승민 실장은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내부 디자인 전문 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미래를 대비한 삼성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디자인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