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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중국계열사, 한국학교에 13만불 지원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05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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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대표 박삼구)이 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금호석유화학·금호렌터카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계열사를 통해 현지 한국학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그룹은 “중국에 있는 한국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베이징 한국학교에 10만불, 칭다오 세종학교에 3만불 등 현지 한국학교에 총 13만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그룹은 중국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3시 베이징시 왕징의 베이징 한국학교 이사장실에서 오수종 이사장·김영춘 교장·금호그룹 중국 전략경영본부 김형균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발전기금 10만불을 전달했다. 25일에는 칭다오 세종학교에도 3만불을 전달할 예정이다. 

1998년 개교한 베이징 한국학교는 그동안 중국학교 건물에 세들어 살아왔으며, 탈북자 진입으로 정문을 봉쇄당하고 네 번의 이사를 하기도 했다. 베이징 한국학교는 금호그룹이 기부금을 학교 신축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금호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룹 차원에서 진행중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부합해 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