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시생활자 절반 이상이 노후 거주지로 생활 편리성보다는 자연환경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어 도심보다는 자연 속에서 삶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비즈니스 컨설팅 전문 업체 한국 시니어커뮤니케이션(주)에 따르면 도시생활자들은 편리성(22.2%)보다는 자연환경(56.3%)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어 도심(27.6)보다는 자연속에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원(65.7%)생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국 시니어커뮤니케이션(주)이 지난 8월‘노후에 살고 싶은 곳’ 만 19세 이상부터 59세 이하의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남녀 1,000명을 인구비율에 따라 전화면접을 통해 나타난 수치이다.
조사 내용으로는 도심을 희망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59.4%)이 남성(40.6)보다 많았고, 전원은 남성(54.2%)이 여성(45.8%)보다 많아, 남성은 은퇴 후 도시의 번잡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여성은 생활의 편리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전원생활지로 현 거주도시의 인근지역을 선택하고자 도시생활자는 5대 도시 모두50% 이상으로 도시근교형 전원생활’선호 경향을 보이고 있어, 현 거주도시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근지역 선택비율은 광주가 75.0%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74.2%), 대전(62.5%), 부산(57.5%)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52.6%로 가장 낮았다.
한편 연령이 높을수록 해외보다는 국내 거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60세 이후 해외에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1%로, 연령이 높을수록 국내 거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어 낯선 문화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치별로는 20대 11.8%, 30대 3.8%, 40대 3.8%, 50대 2.4% 등이다.
60세 이후에 거주를 희망하는 곳은 전원 65.7% > 도심 27.6% > 해외 6.1% 순이었으며 60세 이후에 거주하고 싶은 곳에 대해 도심보다 전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전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았다.
전원에 거주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자연환경(공기, 산, 강, 물, 경치, 녹지 등)이 좋아서’가 5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심에 거주하고자 하는 이유는 ‘주변시설 이용이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22.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