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브라질은 수입품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고, 브라질 국내 상품들이 수입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 보도에 의하면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개월 동안 브라질의 소비품 수입량은 무려 35.4%나 증가해 전체 수입량 역시 20.1%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재 수입품의 급증으로 경제전문가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무역 연구센터 연맹(Funcex)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소비품의 수입량은 8년 전과 동일한 기록을 세울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 연구센터 연맹은 현 추세에서 소비품에 대한 수입 증가율이 브라질 내수시장의 생산 증가율을 능가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품목 수요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무역 연구센터 연맹의 페르난도 히베이로 경제 전문가는 이러한 수입 증가에 대해 염려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수입 규모가 정상 궤도로 돌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용 경제연구소(Ipea)의 아르만도 까스뗄라르는 만일 브라질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면 오히려 수입의 증가가 인플레를 막고, 상품구입의 용이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로 산업연맹(Fiesp)의 보고에 의하면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20여 종의 대표적인 수입항목 중에는 자동차(증가율 109.3%), 레코딩 장비(74.3%), 건조 생선류(35.3%), 올리브유(33%)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브라질 외교통상부(Secex)는 지난 7개월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치실(102%), 대형 냉장고(745%), 막대 초콜릿(207%), 방부제(169%), 사과(117%) 등의 수입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섹스폰과 같은 관악기의 수입량은 2000%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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