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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엔 미술 체험학습을

‘펀투펀’, 초등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05 08: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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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신나는 여름방학이 지나고, 맞이한 새로운 학기. 방학동안 게을러진 생활로 방학 후유증을 겪는 어린이라면, 가장 기다리는 날 중 하나는 바로 ‘놀토(노는 토요일)’일 것이다. 주5일제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학부모들도 개학과 함께 알찬 ‘놀토 보내기’에 관심이 쏠리긴 마찬가지일 터. 이번 ‘놀토’엔 어린이들이 원하는 체험학습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서울사이버대학교 차명희 교수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접목된 에듀테인먼트 학습방법이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다”며 “체험학습 역시, 다양한 종류로 선택범위가 넓어진 만큼 아이의 관심분야를 잘 파악해 그와 관련된 체험에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펀투펀(www.fun2fun.co.kr)’은 8월 2주간 전국 초등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에 대한 조사를 실시, 다양한 체험학습 중 미술/공예 체험학습을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만히 앉아서 책과 선생님이 전해주는 정보를 보고 듣기만 하던 학습에서 최근 직접 만지고 느끼며 깨닫는 체험학습으로 그 형태가 바뀌고 있다.

실제 이러한 체험학습의 대상이 되는 어린이들에게 그 유익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전체 중 약 65.4%(785명)의 어린이가 유익하다는 응답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다.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그 종류도 가지가지이다.
다양한 체험학습 중 선호하는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참여 어린이 중 25%이상이 미술/공예 체험을 가장 우선순위로 택했고, 다음으로 농촌/환경 체험도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펀투펀을 운영하는 교육컨텐츠 개발업체 화신C&I㈜ 연구기획실 정영진 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대로 어린이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연관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펀투펀 사이트 내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9월 말 선보이는 문화/지리 체험 게임인 ‘미스터 텅두’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