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로 무장하고 보낸 여름이라도 자외선과 스트레스 앞에서 자외선 원천봉쇄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다만 과연 혹사당한 피부를 어떻게 원상태로 되돌려놓느냐 하는 것이 여름의 끝자락에 임한 주요 관건.
예쁜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를 전략적으로 잘 보낸다면 원래보다 더 예쁜 피부로 가꿀 수도 있다. 게다가 최근 얼짱에 이어 ‘쌩얼’이 핫코드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 트랜드에 발맞출 수 있도록 화려했던 여름흔적을 지우고 당당한 쌩얼미인에 합류하는 방법에 대해 애경 상품기획팀 이주연 연구원의 도움말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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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쌓인 모공 속 더러움
바캉스 후 일상으로 돌아온 피부에는 바닷가의 모래와 소금, 수영장 물 등 오염물이 모공 속에 쌓여
있다. 따라서 피부에 쌓인 더러움을 제거해주는 꼼꼼한 클렌징부터 시작해야 한다.
피부는 민감해 있어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부드러운 느낌의 클렌저로 모공 속 더러움을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을 빠르게 지워줄 뿐만 아니라 모공 사이에 남아있는 바캉스 후의 흔적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딥클렌징 해준다.
물에 닦이기 때문에 티슈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에 대한 걱정이 없다. 지성 및 트러블 피부, 모공으로 걱정되는 피부는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면서 수렴기능이 있는 훼이셜 폼을 사용한다.
추천제품은 ▲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퍼펙트 클렌징 오일(250ml 2만5000원선) ▲ 폰즈 청 클렌징 오일(150ml 1만8000원선) ▲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녹차 진 모공 클리어 훼이셜 폼(175g 1만1000원선) ▲ 클린앤클리어 딥액션 폼 클렌저(120g 8000원대)
▲ 뉴트로지나 딥클린 훼이셜 클렌저(200ml 1만2000원) 등이 있다.
◆오톨도톨 울긋불긋 뾰루지와 여드름
여름내 기승을 부린 피지, 땀, 물갈이, 바닷가 소금성분 등에 의해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없던 뾰루지나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여드름은 잘못 관리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기 때문에 곧바로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
세안은 피지와 더러움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전용 훼이셜 폼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한다.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여드름 전용 스팟 제품을 울긋불긋 성난 트러블 부위에 충분히 도포한다. 트러블 전용 스킨을 차갑게 한 후 화장솜에 적셔 문제 부위에 올려두면 트러블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모공을 수렴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얼굴에 난 트러블도 중요하지만 시선이 닿지 않은 가슴과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등은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이라 트러블이 많아 바디 전용 미스트로 관리하는 것이 편리하다.
추천제품은 ▲애경 에이솔루션 세범 퀵 워시(175g 1만6000원선) ▲에이솔루션 매직 클리어 젤(15ml 1만7000원선) ▲에이솔루션 후레쉬 클리어 바디 스프레이(150g 1만6000원선) ▲클린앤클리어 스피드 젤(10g 8000원선) ▲뉴트로지나 스킨 클리어링 폼 클렌저(175g 1만5000원선) ▲오르비스 클리어 바디로션(215ml 1만8000원선) ▲랑콤 스팟 꽁트롤 (15ml 3만5000원) 등이 있다.
◆ 거뭇거뭇 기미, 주근깨, 잡티
물놀이와 태닝 등으로 여름을 힘겹게 보낸 피부는 색소 침착이 일어나 피부가 칙칙해지고 얼룩덜룩해 있다.
바캉스 직후 생긴 기미와 주근깨는 관리만 잘 한다면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집중적인 화이트닝 케어로 기미, 주근깨 뿐만 아니라 칙칙해진 피부톤을 투명하게 관리해주자. 이때 기미, 주근깨 국소 부위에는 화이트닝 스팟을, 칙칙한 전체 피부톤 관리에는 화이트닝 세럼을 발라준다.
화이트닝 관리 전 두텁게 쌓인 각질을 관리해야 화이트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지근한 물이나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후 각질제거제를 사용한다.
각질 제거제는 스크럽이나 그래뉼이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며 간편하면서도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링젤이 좋다.
마사지 시 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거나, 무리하게 오래 하면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해 1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추천제품은 ▲프레시스 화이트이스트 엑스트라 래디언스 세럼(40ml 3만6000원선) ▲ 프레시스 화이트이스트 엑스트라 래디언스 스팟 코렉터(20ml 3만4000원선) ▲프레시스 액티브이스트 하이드라 소프트 필링젤(150ml 2만2000원선) ▲이자녹스 WHITE-Ⅱ+ 스팟 화이트닝 트리트먼트(40ml 7만원선) ▲아이오페 화이트젠 딥화이트닝 인텐시브(40g 7만원선) ▲비오템 더블파워 인스턴트 화이트 스팟 코렉터(15ml 4만원선) 등이 있다.
◆ 갈증난 피부 수분으로 촉촉하게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바닷물의 염분기나 수영장의 소독약 등으로 인해 피부는 매우 건조해진 상태이다. 피부 건조는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바캉스 후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먼저 세안할 때는 보습기능이 있는 클렌저를 선택해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스킨, 로션을 평소보다 많이 바른다. 집중적인 수분케어를 해주는 수분 세럼을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바른다.
날씨가 습하다고 해서 크림 사용을 기피하지 말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 수분 크림을 반드시 사용하자.
수분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전 단계에 공급된 수분을 피부속에서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수분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수분크림 선택 시 수분젤이 함유된 젤크림을 사용한다면 사용느낌이 무겁지 않고 번들거림이 없어 모든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스페셜 케어는 수분세럼과 크림을 2대1, 혹은 피부건조가 심할 경우에는 1대2 비율로 섞어 피부에서 부드럽게 마사지 후 스팀타월로 닦아주면 피부가 빠르게 촉촉해지고 매끄러워진다.
보습 마스크를 이용하여 피부에 수분공급 및 피부휴식을 전해주는 것도 좋다. 마스크 사용 전 각질 제거를 하면 보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추천제품은 ▲프레시스 아쿠아 이스트 수퍼 모이스트 세럼(40ml 3만4000원선) ▲프레시스 아쿠아 이스트 수퍼 모이스트 크림(50g 3만2000원선) ▲엔프라니 래스티안 하이드로 앱솔루트 세럼(45ml 4만원선) ▲랑콤 이드라젠 젤 에센스(30ml 7만9000원선) ▲샤넬 이드라막스 젤크림(50g 7만8000원선)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