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 서구화로 쇠고기 같은 육류도 소비자가 즐겨 먹는 식품이 됐습니다. 하지만 동물용의약품 등 축산물 잔류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고, 수입육이 늘면서 식육류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요인도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으로 축산물의 잔류물질 안전성을 시험검사 했습니다. 박성욱 기잡니다.
소비자보호원이 전국 4대도시의 백화점, 할인마트,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및 수입산 육류 222점에 대해 시험한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검사대상의 5.4%인 12점에서 항생제가 검출됐으며, 이중에서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각 1점씩 총 3점, 1.35%가 축산물 잔류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항생제가 검출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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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산농가가 자가 치료 및 예방용으로 사용하는 동물용 항생제의 양이 수의사처방에 의한 것보다 6.5배나 많은 것도 한 원인으로 나타나 동물약품 오남용 방지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1.35% 축산물에서 잔류물질이 검출된 결과는 1% 내외인 세계적 추세와 비교할 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식탁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축산농가와 행정당국은 물론 우리 모두 안전지킴이로써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
기사제공 : 한국소비자방송 http://consumer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