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싸이월드 뮤직이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와 함께 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굴지의 음악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2004년 16회 대상 수상자 ‘스윗 소로우(sweet sorrow)’를 배출한 뒤 재정 사정으로 인해 2005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싸이월드 뮤직이 국내 음악 발전을 위해 ‘제 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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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뮤직은 대회 별도 페이지를 오픈하고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예선 접수를 실시한다. 참가자격은 대학생, 대학원생, 전문대학 재학생이며 팀으로도 출전 가능하다. 곡은 4분 전후의 미발표 창작곡으로 본인 또는 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 500만원 등 장학금이 수여되고 싸이월드 뮤직 내에서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1팀에게는 싸이월드 음악상과 상금 100만원이 본상과는 별도로 수여된다.
1차 예선 통과 30팀은 9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2차 예선을 통해 본선대회는 11월 4일 고 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펼쳐진다.
현재, 싸이월드 뮤직에서는 일반 회원들에게 유재하의 음악과 본 대회를 알리기 위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뮤지션들의 축전과 인터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신 아티스트의 BGM을 구입하는 회원들에게는 아티스트의 자필 싸인이 담긴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또 본선 대회 진출 곡들은 싸이월드를 통해 무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회 특설 페이지(http://music.cyworld.nate.com/award/yjh_contest/home.asp)를 방문해 자신이 작곡한 음악파일과 신상명세 등을 접수하면 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고 유재하씨를 기리는 의미에서 1989년 시작된 음악제로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조규찬을 비롯해 토이의 유희열, 낯선사람들의 고찬용, 러브홀릭의 강현민, 심현보, 방시혁, 이한철 등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