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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거듭난다

가을 트랜드,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03 0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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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올 가을 등산복의 가장 큰 트렌드는 최고의 기능성과 패션성의 절묘한 조화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보온/방수 및 흡습/속건 등의 필수기능과 스트레치 및 초경량등의 요소가 새롭게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패션성을 감안, 화려한 색상 및 고급스런 패턴을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세련된 캐주얼라인의 확대도 두드러진다.

▶ 블루,퍼플,카키 등 화사한 색상 인기, 캐주얼웨어로도 손색 없어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의 사용이 많고 이외 블루, 핑크, 퍼플 등 깊이감이 느껴지는 진한 컬러가 유행이다.

남성의 경우 블루 컬러를 많이 사용하는데 기존의 파란색에서 보다 딥한 느낌의 네이비나 퍼플등의 컬러가 가미된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경우 역시 기존의 레드 대신 다크한 와인 컬러나, 핑크, 퍼플, 카키 등 한층 고급스러워진 색상이 사용되고 있다.

소재에 있어서는 천연섬유인 울, 실크, 면 혼방 등 환경 친화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밋밋하지 않게 조직감을 살려 개발하거나 자카드 패턴 처리를 하는 등 패셔너블한 요소를 가미한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등산웨어 브랜드 ‘헬리한센’은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세련된 ‘캐주얼 라인’을 확대 출시, 한층 다양해지고 화려한 색상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투톤 느낌을 낸 남성 폴로 티셔츠 및 여성용 자수 티셔츠는 더욱 캐주얼해진 디자인을 보여주는 대표 아이템이다.  

▶ 스트레치, 초경량 갖춘 기능성 소재 제품 인기,  기능성 이너웨어도 관심 높아

올가을 기능성 부분에서는 활동함에 있어 편안함을 제공하는 스트레치 기능 및 무게의 감소와 보온력의 증가를 보강한 경량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헬리한센은 ‘파워스트레치’소재를 사용한 제품들(티셔츠)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파워스트레치 소재는 활동에 최적 상태인 “4-Way 스트레치”가 가능하여 움직임에 제약이 없다.

여기에 땀을 재빨리 발산시키고, 건조시키는 투습/속건 기능을 갖춰 산행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헬리한센의 이윤진 디자이너는 “올 가을은 등산할 때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패션성을 갖춘 제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남성의 경우 웰딩(무봉제 처리) 처리된 파워스트레치 티셔츠에 기능성 자켓과 사이드포켓이 부착된 팬츠를 입고, 여성의 경우 화사한 핑크나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에 그린이나 퍼플 계열의 컬러감 있는 하의를 코디하고 기능성 자켓으로 마무리하면 멋진 가을 산행 룩을 완성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웨어의 인기에 이은 “기능성 이너웨어”에 대한 인기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헬리한센은 ‘아웃라스트(Outlast)’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이너웨어를 출시했다. 아웃라스트(Outlast)는 NASA에서 개발한 우주복에 활용된 소재로, 신체에 발생되는 필요이상의 열은 흡수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신체에 재방출시켜 쾌적한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한국인의 체형에 잘 맞는 패턴과, 슬림하게 피트되는 실루엣으로 디자인되어 기능성 제품의 속옷으로 입기에 적합하다. (상의: 45,000~48,000원, 하의 43,000~45,000원)